마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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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안2리 청계면 남안동마을 작성
  • 남안동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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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정보

기본현황

세대, 인구수
가구수 24세대, 인구수 34명이다.
자연마을 구성
남안동은 청천리 태봉마을에서 광주-목포간 도로를 건너 자리하고 있는 마을로, 예전에는 검정뫼, 남안동, 웃호치, 아래호치, 까치내, 망뫼, 상천동, 큰골, 작은골 등 9개 마을이 한 행정구역으로 묶여서 남안 2리에 속했다. 하지만, 1996년경에 이 마을들이 인구증가로 남안2리와 3리로 분리되면서 현재의 남안2리 남안동은 검정뫼, 아래호치, 남안동 마을로 이루어졌다.
지명유래
원래 남안동이라는 마을의 지명은 ‘마을의 형세가 남쪽으로 날아가는 기러기와 같다.’라고 하여 남안(南雁)이라 칭하였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 현재의 이름인 남안(南安)으로 바뀌어졌다. 또한, 검정뫼마을의 유래는 1789년의 자료인《호구총수》에 ‘흑동(黑洞)’이라고 기록된 데서 찾아볼 수 있겠다. 현재의 검정뫼마을은 태봉천을 가로지르는 남안교를 지나 전주최씨 문중산을 배경으로 자리한 마을이다. 예전에 강정리나 복용리, 구로리에 살던 사람들이 다녔던 검정뫼 앞의 옛 길가에 대장간과 당골네를 겸한 집이 있었다고 하며, 그 집 앞에 있었던 두 그루의 큰 감나무가 얼마 전까지 있었다고 한다. 흑동 또는 검정뫼라는 마을이름처럼 영험한 기운이 있었는지 뒷산은 비가 오지 않을 때면 기우제를 지낼 정도로 신성시되는 산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호치(虎齒)마을은 마을의 지형이 호랑이 이빨 형국으로 청계북초등학교 주변에 있는 마을이다, 동암마을의 호봉산에서 뻗어 내린 지맥이 멈춘 자리이며, 초등학교 위를 윗호치라 하여 남안3리 상천동에 속하고, 초등학교 아래를 아래호치라 하여 남안2리인 남안동에 속하게 했다. 예전엔 국도 1호선이 지나갔던 자리이며 번화했던 곳이어서 주막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마을형성(입향조)
마을형성 관련한 유래는 제대로 전해오고 있지 않지만 대략 400여 년 전에 밀양박씨가 처음 입향했고, 그 후로 무안박씨가 들어왔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마을 곳곳에 밀양박씨의 흔적만 남아 있을 뿐 구체적인 기록도 없고 또한 살고 있지도 않다. 따라서 이 마을의 입향조는 1700년대 후반에 이곳으로 이거하여 자리 잡은 무안박씨 박선오(1715 ~ 1784, 자-치여) 선생으로 추정된다.
풍수지리(마을형국)
이 마을은 남안이라는 마을 이름처럼 ‘기러기가 날아가는 마을’의 지형이면서 또한 ‘남쪽의 편안한 마을’의 형국이다. 기러기형국인 남안동을 중심으로 제비형국의 연소동, 까치형국의 작천 등 주변 마을들이 새(鳥)의 형국을 하고 있다.
마을성씨
입향조인 무안박씨를 비롯한 복합성씨 마을이다.

마을변천

마을 명칭 변경
현재의 남안리로 추정되는 마을을 문헌에서 찾아보면, 1789년의《호구총수》에는 이서면 흑동(黑洞). 인장리(仁場里). 양동(陽洞) 등으로 남안동은 나오지 않으며, 1912년의 자료인《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에 이서면 남안동(南安), 동암리(東巖), 상천동(上泉)으로 나온다. 또한, 1917년의 자료에는 청계면 남안리 남안동, 동암리, 하작동(下鵲), 상천동 등으로 나오며, 1987년 자료에 현재와 같이 청계면 남안리 남안동, 동암리, 상천동으로 나온다.
행정구역 변경
1789년의《호구총수》에는 남안리라는 마을이름이 나오지 않고, 1917년의《조선면리동일람》에서 무안군 이서면 남안리(南安)로 나타난다. 이처럼 그동안 계속 행정구역상으로 무안군 이서면 지역이었으나, 1901년에 잠시 목포부로 편입되었다가 1914년에 동암, 하작동(까지내), 상천동을 합하여 무안군 청계면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마을 성격(주업/주민의 삶)
이 마을은 소쿠리형 지형으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흔히 ‘김이 펄펄 나는 마을이었다.’고 한다. 마을에 부자들이 많이 살아서 신세를 지지 않은 인근 마을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많이 베풀었다는 마을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만만치 않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전쟁 같은 전란에도 주민들의 피해가 하나도 없었던 마을로서의 역사와 전통을 살려, 마을에서 사는 주민들 모두가 온순하고 협조적이어서 화목하고 평화로운 마을을 이루고 있다.
주요시설
미기재
마을변화
미기재

생활환경

마을조직
동계
공동이용시설
마을회관
전통식품/특산품
미기재

자연환경

생태환경(무생물,산‧강‧들)
마을 앞으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거꾸로 흐르는 태봉천은 현재는 좁은 수로지만, 예전에는 승달산 마협봉의 큰 산줄기에서 물이 흘러 내렸기에 상당히 큰 하천이었다. 그리고 태봉천이 흘러서 맞닿는 바닷가와 간석지가 펼쳐지는 창포호 등이 있어서 많은 새들이 날아왔다. 새와 관련한 마을 지명들이 유독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여타의 다른 바닷가마을들과 달리 이 마을의 샘물은 수질검사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깨끗한 물이었다.
동/식물
미기재
지역에서 사용하는 명칭들
미기재

민속환경

축제/제전/의례
미기재
유물, 유적
마을에 두 개의 고인돌이 있다. 하나는 남안동에서 상천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주변인 영골에 있고 또 하나는 남안동에서 연소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에 있다. 영골에 있는 고인돌은 2m90cm×1m70cm의 크기이다. 그리고 남안동 마을 입구에는 밀양박씨 열부각이 있다. 현재 일로에 거주하는 밀양박씨의 후손이 1988년에 세웠다고 하며, 또한 마을 뒤에도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규모가 있는 밀양박씨 재각이 있는데, 지금은 관리가 소홀하여 안타깝다는 이야기들을 주민들이 전하고 있다. 또한, 마을에는 기억으로만 존재하는 공덕비도 있었다. 예전에 천석꾼으로 알려진 강참봉이 검정뫼마을에 살았다. 강참봉의 집이 얼마나 컸던지 본채에서 변소를 가려면 한참이나 걸어갈 정도였다고 한다. 지금은 그렇게 컸던 집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주민들의 기억 속에만 남아 있었다. 특히 강참봉이 주민들에게 덕을 베풀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세워준 공덕비가 마을에 있었다. 그런데 강참봉의 후손 중 주민들에게 폐를 끼친 일이 있어, 강참봉 스스로 그 공적비를 폐기한 일을 주민들은 또한 기억하고 있었다. 얼마 전까지 그 공적비가 있었으나 현재는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가 없다.
설화
마을에 ‘송장바위전설’이 있다. 남안동에서 검정뫼로 가는 길목에 ‘송장바위’라는 큰바위가 전주최씨 문중산에 있는데, 예로부터 그 바위가 보이면 마을에 큰 피해가 있다고 하여 바위 주변의 수풀을 베어내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특히 현재의 마을회관 자리에 배암장이라는 조산(造山)이 있었다. 마을에서 송장바위가 안 보이도록 하는 조치로 만들었던 산이며, 조산에는 뱀들도 많이 있었다. 그렇게 신성시 여겼던 송장바위는 현재 생활쓰레기로 덮여 있으며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주변에는 문턱바위, 뫼똥바위 등이 있다.
기록물, 문헌
이번 조사과정에서 박씨, 배씨, 서씨 가문 등에서 왕이 칙명으로 내린 수많은 교지(敎旨)가 발견되어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하여 추후 자세한 조사와 연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었다. 또한《마을유래지》에 주민들의 단합을 위해 1880년에 결성된 ‘동계’가 운영되고 있다고 했는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자료에는 진터가 있었다는 청림마을과 칠성동 마을이 남안동 마을 주변에 있다고 기록하고 있었으나 주민들은 모르고 있어 확인할 수 없었다.

인물

장인/명장/기능보유자/예술인
미기재
유명인/역사인물/고위공직자
미기재
거처/생가/묘소
밀양박씨 재각 옆에 있는 밀양박씨 문중묘에는 ‘박공맥수곡비문(朴公麥穗哭碑文)’이라 쓰여진 특이한 묘 한기가 있다. 여기에서 보리이삭을 뜻하는 ‘맥수(麥穗)’는, 주(周)나라에게 망한 은(殷)나라의 신하였던 기자(箕子)가 주나라의 무왕(武王)에게 병문안하러 가던 중 은나라의 폐허에서 푸릇푸릇 자라나는 보리이삭을 보고 슬픔이 복받쳐서 지었다는 맥수가(麥穗歌)에 나오는 망국의 비탄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리하여 이는 가난한 집안일지라도 온전한 법도를 잘 지켜내야 한다는 경구로써, 밀양박공 주래의 집이 무척 가난하였지만 주래의 어머니가 보리이삭을 주어 연명을 하면서도 집안의 법도를 잃어버리지 않았다고 한다. 후일 그 아들은 보리 이삭만 보면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하며, 이런 사실을 안 손자 지수가 1926년에 가문의 비문으로 남겨 뒷날의 교훈으로 삼고자 세웠다고 한다.

특이사항 및 추가내용

주요사건사고
미기재
마을자랑거리(경승지, 공원, 경관, 풍경)
미기재
주변개발사업, 기업체
미기재
주민요구사항
미기재
넓은 지역, 타지역이야기
미기재
기타사항
미기재

본문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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